코골이 수면다원검사
오늘은 코골이 양압기 사용후기를 올려보려 합니다.
저희 집에는 남편이 중증에 가까운 코골이여서
수면다원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같이 자는 데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자고 설치고
당사자인 남편도 잠을 자도 피곤했습니다.
저는 도저히 같이 잘 수가 없어서 각방 아닌 각방을
쓰기도 했습니다.
병원을 가라고 해도 안 가던 어느 날 티브이 살림남
에 홍성흔 분이 수면다원검사를 하는 것을 보고
자기도 병원을 한번 가봐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전에는 병원 가기를 제일 싫어해서 이것저것
코골이 방지 테이프, 코골이 방지기구를 사봤는 데
딱히 소용이 없었습니다.
코골이를 검색하던 중 발견한 남 코모라는 카페
남편 코골이 피해자 모임이라는 카페예요.
이 카페 보자마자 아 전국에 코골이 피해자가 이렇
게나 많구나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코골이와 편도 때문에 이비인후과에서도 수술을
권할 정도였습니다.
코골이 수술을 할까도 생각했지만 코골이 수술은
재수술도 많이 하고 후유증이나 비용 회복기간 등
회사 다니면서 하기에는 조금 무리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찾은 것은 비수술 방법 양압기였습니다.
양압기를 사용하려면 수면다원검사를 해야 합니다.
저희가 수면다원검사를 받은 곳은 천안 신불당
맑은이비인후과입니다.
수면다원검사는 병원에서 자면서 무호흡인지,
코골이 경증인지 중증인지 여러 가지 검사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양압기를 랜탈하고 보험적용을 하려면 수면다원
검사를 필요로 합니다.
불당 맑은 이비인후과를 선택한 이유는 대전 MBC
닥터인에 출연도 하고 전문적이라서 다른 이비인후
과 에서도 수면다원검사를 하지만 맑은이비인후과에
서 하게 되었습니다.
어찌나 시끄러운지 작은 방에서 큰방까지 들립니다.
본인도 괴롭지만 옆에서 자는 아내들은 더 많은
고통을 받습니다.
당사자는 수면 중 수면 무호흡도 12초 정도 된다고
수면다원검사를 받고 오더니 자기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심각했던 모양입니다.
수면다원검사 후기
코골이 비수술 치료방법은 양압기 사용입니다.
우선 양압기 사용하기 전 수면다원검사를 위해서
병원에서 하루 자야 합니다.
밤 9시에 도착하여 뇌파, 호흡, 산소포화도, 심전도,
하지근 전도, 수면자세 등 수면 중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확인하기 위해서 몸에 센서를
부착하고 자야 합니다.
검사는 새벽 5시 ~ 6시에 끝나고 퇴원합니다.
잠자리가 바뀌어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수면제를
준다고 합니다.
잠자리가 바뀌어 예민했다고 하는 데 옆방에 계신
다른 검사하러 오신 분이 잠을 못 잘 정도로 코를
심하게 열심히 골아주시고 검사에 충실히 임하고
왔습니다.
일주일 뒤 병원을 방문해 검사 결과를 받았는 데
코골이는 중증 수준이며 당연히 양압기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나왔습니다.
이 검사를 통해 보험적용이 되어 저렴하게 랜탈이
가능하니까요.
양압기 사용 후기
양압기를 랜탈해왔습니다.
그리고 한번 더 양압기 랜탈 시 병원에서 하룻밤
자야 합니다.
총 두 번 병원에서 자야 합니다.
양압기는 공기 앞으로 내 몸에 맞추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공기 앞이 코 안쪽으로 들어와 좁아지거나 막힌
상기도를 열어줍니다.
양압기는 수면 중 이완된 조직에 의해 막힌 기도를
공기압력으로 계속 열어주기 때문에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이 발생되지 않게 되는 기계입니다.
양압기의 신세계란 이상하게 코끼리 같이 써야
하지만 세상 조용하게 세상 편안하게 잘 수가 있는
게 너무 신기합니다.
얼마 만에 느끼는 조용함인지 모르겠습니다.
세상 조용히 잘잡니다.
옆에서 들으면 기계에 폭풍이 휘몰아치는 소리가
납니다.
하지만 코골이가 심해지면 옆에 자는 사람의 귀까지
난청으로 만들 수 있다니 양압기는 꼭 필요한 의료
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자신의 건강도 지키고 옆에 자는 사람의 수면의
질까지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양압기를 쓰기 전과 쓰기 후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쓰기 전과 후의 깊은 숙면을 취한 느낌이 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적응이 되면 어딜 가서 든 잠잘 때 양압기 없이 못
잔다고 할 정도입니다.
저희도 시댁에 갈 때 챙겨갔습니다.
가방에 넣고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갈 때나
캠핑 갈 때도 꼭 필요합니다.
양압기 사용 부작용
아무래도 바람이 계속해서 들어오니 목이 엄청
마르다고 합니다.
목마른 데는 가습기만 한 게 없지요.
공기압이다 보니 눈도 아프다고는 하는 데 점점
적응해 나가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적응기는 3개월이될지 1년이 될지는 사람마다
다르다고 합니다.
코골이로 자신과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건강과 수면의 질을 위해서라도 꼭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코골이를 치료하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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