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후 코피 출혈
백신 접종 대상자가 아닌 초등학교 4학년으로
만 10세인 큰아들은 코로나 백신 접종 항체가
없어서 인지 고열이 반나절 발생했습니다.
진짜 두 돌 영유아 이후 몇 년 만에 39.7℃ 이 정도의
고열이 날 수 있나? 의문이었습니다.
이때 코로나를 의심했지만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었나 봅니다.
반나절 물수건과 타이레놀, 챔프를 번갈아 먹이며
다음날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이때도 자가진단 키트 결과는 음성이었습니다.
역시 코로나는 아니야 하며 바보 같이 안심하였지만
코로나 일리가 없어하며 안일하게 생각되었습니다.
고열은 딱 한번 났었고 고열 이후 목소리 변화,
콧물, 코막힘이 계속 있었습니다.
자가 키트 음성 오미크론 잠복기 5일 뒤 양성 판정.
고열이 발생한 후 코점막이 약해져서 코피가 자주
난다고 합니다.
제방에 있던 가습기를 큰아들 방에 주었습니다.
코피 난다고 해서 별다른 방법은 없고 시간이
약인 것 같습니다.
코로나 확진 후 재택치료 후기
코피 날 때 대처 요령법
1. 양쪽 코를 엄지와 검지로 꽉 막아준다.
(한쪽 휴지로 막으면 약해진 코 점막에 더 상처를
줄 수 있고 코끼리코 할 때처럼 잡으라고 해줍니다)
2. 고개를 넘기지 말고 인사하듯 숙인다.
(기도로 넘어가지 않게 주의)
3. 10분에서 15분가량 잡고 있는 다.
너무 많은 양의 코피가 날 때, 얼굴이 창백해질 때,
의식이 흐려질 때, 코피가 멎지 않을 때는
응급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저희 큰아이는 주르륵 흐르더니 8분쯤
지혈했습니다.
저는 거짓말 같이 온갖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눈 시큰거림과 파나 양파 썰때, 고춧가루를
뿌린 듯 한 코 매움이 찾아왔습니다.
별별 온갖 증상이 나타나는 코로나 확진 증상
고열 후 코피가 나는 것도 코 매움 증상이나 코가
막혀 숨 막힘 증상이나 이 모든 증상이 코 점막이
많이 부으면 그렇습니다.
가장 좋은 효과는 비염 스프레이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어디 크게 아픈 건 없지만 내 몸이 갑자기 60세가
된 듯 한 골골함 같은 느낌입니다.
오미크론 70%의 증상이 피곤함, 만성피로입니다.
목 이물감 느낌 > 아침마다 아픔 재채기 > 콧물,
기침 > 목 잠김, 목소리 쉼
이 순서로 진행되다 인후통이 사라지면서 눈 시림과
코 매움이 찾아왔습니다.
지금도 마늘 한쪽을 코에 끼운 것과 같은 매움이
숨 쉴 때마다 있습니다.
오미크론 후유증
코피, 눈 시림, 코 매움 이 증상들이 코로나 오미크
론 후유증 같습니다.
다행히도 미각, 후각은 상실하지 않았습니다.
후각, 미각까지 상실했다면 코로나 증상의 대부분
을 겪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상하게도 칼칼한 라면이 자꾸 당깁니다.
밥 챙겨주더니 스킬이 늘었습니다.
라면 맛집인 줄 알겠네요.
정말 지독한 질병 코로나인 거 같습니다.
이제 누가 걸려도 이상하진 않지만 이 지독한
코로나 조심해서 나쁠 건 없을 거 같습니다.
나 혼자 조심한다고 안 걸리는 것도 아닐 테지만
기왕이면 안 걸리는 게 좋으니까요.
그리고 나의 슬기로운 자가격리 생활 중
제일 지루하지 않았던 정주행 드라마들
티빙, 넷플릭스 추천 드라마
넷플릭스의 소년심판은 우리가 알만한 사건들도
나오고 드라마가 주는 교훈 메시지가 있습니다.
사내 맞선 병맛 드라마 같지만 김세정이니까 믿고
보는 드라마입니다.
스물다섯스물하나 우리가 겪었던 그 시절 IMF
백 이진의 가정환경, 배경이 너무 똑같아 친정
엄마에게도 보라고 추천한 드라마네요.
기상청 사람들 사내 연예 잔혹사 편
흔한 연예 이야기 같지만 기상청의 보도가 우리
생활 다른 분들의 생계 생명에 얼마큼 중요한지
느끼게 해 준 드라마입니다.
티빙에서는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정경호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세요. 갑자기 88년도로 돌아가서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시그널 같은 드라마.
다들 연기 잘하시는 분들이 나와서 은근 정주행 예약.
나인룸 어쩌다 보게 되었는 데 시간 순삭인 나인룸
이쁜 싸가지 변호사 김희선이 사형수와 몸이
바뀌는 내용의 드라마.
티빙 낮과 밤
가수 설현과 남궁민이 경찰로 나오며 살인사건을
위주로 영원히 살 수 있는 치료약과 엄청난 두뇌를
만들 수 있는 사건사고를 뒤 쫓는 내용의 드라마.
군 검사 도베르만
흙수저를 탈 출하고 싶어 돈에 충성하는 도배만
이쁜 조보아 커트머리도 이쁜 여자가 하니 잘
어울리는 액션도 볼만하고 나오는 노래 선정도
잘된 듯 한 새로운 드라마.
새로 시작한 드라마 스폰서
한채영이 이뻐서 보는 데 연기력은 집중이 안 되지만
주영훈 아내 이윤미와 한채영 패션이 돋보이는
드라마.
티빙, 넷플릭스가 없었다면 지옥이었을
슬기로운 격리생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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